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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잠수사 이광욱 씨 사망… “무리한 수색으로 잠수사 피로감 호소”

입력 | 2014-05-07 08:58:00

출처= 채널A 보도 영상 갈무리


‘민간잠수사 사망’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서 민간잠수사 이광욱 씨(53)가 사망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6시 7분 세월호 선체 5층 로비 부근에 가이드라인 설치작업을 하던 민간잠수사 이 씨가 잠수 5분 만에 수심 25m 지점에서 연락이 끊겼다.

이 씨는 오전 6시 26분 해군 잠수요원들에 의해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됐다. 현장에서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한 응급치료와 함께 구급조치를 받다 목포 한국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민간잠수사 이 씨는 오전 7시 36분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민간잠수사 이 씨가 사망한 사고 해역은 조류가 세고 시야 확보가 좋지 않은 곳이다. 이에 장기간 반복적인 수색으로 인해 잠수사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현재 잠수병이나 수색 도중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잠수사만 17명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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