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남자’ 장동건 사진=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장동건이 영화 ‘아저씨’를 언급했다.
영화 ‘우는 남자’ 제작발표회가 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이정범 감독과 배우 장동건, 김민희 등이 참석했다.
장동건은 “같은 감독이 만들었고 영화에 흐르는 정서가 비슷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며 “하지만 주인공 캐릭터의 삶이 확연하게 다르고, 그런 만큼 액션도 다르다. 장르가 액션으로 같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다른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동건은 “한편으로는 굳이 ‘아저씨’와 달라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그래서 감독님께 저와 원빈이 나오고 ‘우는 남자’와 ‘아저씨’를 더한 ‘우는 아저씨’를 해보는 건 어떠냐고 말한 적도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우는 남자’는 킬러 곤(장동건 분)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깃 모경(김민희 분)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정범 감독이 영화 ‘아저씨’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6월 개봉 예정이다.
‘우는 남자’ 장동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는 남자’ 장동건, 우는 아저씨 센스 있다” “‘우는 남자’ 장동건, 어떻게 다를지 봐야 알 것 같다” “‘우는 남자’ 장동건, 보러 가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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