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미운오리새끼'. 사진=싸이더스 HQ 제공
12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그룹 god의 타이틀 곡 '미운오리새끼'에 대해 누리꾼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god는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8일 낮12시 신곡 '미운오리새끼' 음원을 전격 공개했다.
특히 이번 '미운 오리 새끼'는 2004년 god를 탈퇴했었던 윤계상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는 점에서 더 반갑고 감동적이라는 게 팬들의 반응이다.
god 팬들은 SNS를 통해 "윤계상 내레이션 듣자마자 아, 지오디 돌아왔네 했다" "어쩜 이렇게 안 변했어. 윤계상 목소리에 쿵 했다가 데니안의 랩에 뭉클했다" "다섯 명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다니 꿈이야 생시야"라며 다시 뭉친 god를 뜨겁게 반겼다.
한편 god의 '미운오리새끼'는 2012년, 2013년 연이어 프로듀서상을 휩쓴 가요계 최고 히트메이커인 이단옆차기의 작품으로 트렌드나 새로움 보다는 god 특유의 감성적인 화법으로 그려낸 'god표' 발라드 곡이다.
특히 슬로우 템포의 비트 위로 흐르는 감수성 짙은 내레이션과 듣는 이의 가슴을 잔잔하게 울리는 멜로디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곡으로 상처를 입고 아파하는 자신의 모습을 길을 잃은 미운 오리새끼에 비유한 가사가 슬픈 감성을 한껏 더하고 있다.
god '미운오리새끼'. 사진=싸이더스 H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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