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올리브TV 셰어하우스 방송캡처
디자이너 김재웅이 올리브TV 프로그램 '셰어하우스'를 통해 커밍아웃을 선언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7일 방송된 올리브TV '셰어하우스'에서 김재웅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고백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김재웅은 "사실 열 명을 만나면 열 명이 내게 궁금해 한다. 여자를 좋아하는지 남자를 좋아하는지"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다른 이들과 똑같은 남자이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 여자를 좋아하지 않고 남자를 좋아한다. 그런데 그게 큰 죄가 되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재웅은 "어릴 때부터 항상 듣던 말이 '쟤 뭐야?' 라는 소리였다. 나는 항상 '괴물 아니야'라고 답해야 했다" 고 성 정체성으로 힘들어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김재웅은 1990년생 패션 디자이너로 파슨스디자인스쿨 출신이며 현재 휴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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