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곳 특성화사업-구조조정 신청
전문대들이 2017학년도까지 입학 정원을 2014학년도 대비 7.7%(1만2000여 명) 줄이기로 했다. 정부가 5년간 1조5000억 원을 투입하는 전문대 특성화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구조조정을 하는 것이다. 현재 전문대 정원은 약 19만 명이다. 교육부가 8일 발표한 전문대 특성화 사업 신청 결과를 보면 전국 137개 전문대 가운데 123곳이 정원을 줄이겠다고 신청했다. 수도권대는 7.6%, 지방대는 7.8%를 줄이기로 했다.
교육부는 전문대 특성화 사업 평가 시 예체능계 취업률을 반영하되 1인 사업자, 프리랜서, 공연이나 전시 경력자도 취업자에 포함하기로 했다. 또 예체능계 취업률은 나머지 계열과 분리해 평가하기로 했다.
앞서 7일 교육부가 발표한 4년제대 특성화 사업 신청 결과와 전문대 신청 결과를 합산하면 2017년 대입 정원은 올해에 비해 3만4000명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