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은 7일 자신의 팬카페에 "요즘 구원파가 큰 이슈가 되면서 저희 교회까지 연루된 것처럼 여론이 형성돼 적지 않은 오해를 받고 있다"면서 "확실히 말씀드리자면 저희 교회는 구원파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유진은 "구원파와 뿌리가 같아서 이런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면서 "권 목사님의 사위인 유병언 씨의 사업시작으로 인해 점점 교회의 참 모습을 잃어갔고, 그 이유로 지금 저희 교회의 이 목사님께서 몇 십 명가량의 성도들과 함께 나와서 대한예수교침례회라는 이름으로 교회를 세웠다"고 대한예수교침례회가 구원파와 다른 길을 가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진은 "억울하기도 하고 분하기도 한 마음에 이렇게 털어놓았다. 여러분도 부디 저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중심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원파는 1962년 권신찬 목사와 그의 사위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회장은 세월호의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질적인 경영자로 지목되면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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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진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