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 파크 제주(본부장 이수길)가 12~13일 렛츠런 팜(제주육성목장) 경매장에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강영종) 주관으로 국내산 경주마 경매를 시행한다.
이번 경매에는 렛츠런 팜 제주 소유 37마리와 민간 생산농가 소유 67마리 등 총 104마리의 2세 말들이 상장된다.
렛츠런 팜 제주가 상장하는 37마리는 시범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민간생산농가에서 생산된 생후 6개월 된 망아지를 구입해 육성과 조련을 시켜온 말이다. 경매에서 마주에게 낙점된 말은 경주마로 데뷔하게 된다. 이번 경매는 브리즈업 방식으로 진행돼 공정한 거래가 이루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리즈업 경매는 경주마들에게 경주로에서 200m 전력질주를 하게해 경주기록, 자세, 다리모양, 습관 등을 마주들이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