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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항공편 결항 오전 정상화, 항공사 임시 여객기 투입

입력 | 2014-05-12 11:04:00



지난 11일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항공편이 강풍으로 무더기 결항해 승객 1만5천여 명의 발이 묶인 가운데 12일 오전 강풍 특보가 해제되면서 운행이 정상화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제주발 운항을 시작했다. 다소 출발이 지연됐지만 오전 8시 이후부터는 정상적인 운항이 이뤄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오전 6시20분 김포~제주 노선이 예정대로 운항했다. 제주발 김포행 노선도 오전 7시45분쯤 정상적으로 이륙했다.

항공사들은 임시 여객기를 추가 투입해 결항 사태로 발이 묶였던 승객들을 이동시킬 예정이다.

한편 제주공항에는 그제 밤부터 윈드시어 경보가 내려졌고 전날 오전 11시부터는 강풍경보까지 발효되며 대규모의 제주도 결항 사태를 불렀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항공사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20분 제주도착 예정이던 김포발 아시아나항공 OZ8915편 항공기 결항을 시작으로 출발 국제선 2편, 국내선 98편, 도착 국제선 3편, 국내선 95편 등 총 233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사진 l MBC뉴스 (제주 결항)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