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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EPS 우승…구단주 만수르, 선수 영입에만 1조원이상 투자

입력 | 2014-05-13 15:22:00


맨시티 EPS 우승…구단주 만수르, 선수 영입에만 1조원이상 투자

‘맨시티 구단주 만수르’

잉글랜드 프리미어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우승을 거둔 가운데,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가 주목받고 있다.

만수르는 12일 선수들이 맨체스터 시청 앞에서 우승 행사를 벌이는 동안 구단 보드진들과 집무실에서 우승 트로피 모형이 박힌 축구장 모양의 대형 케이크를 자르며 자축했다.

만수르의 형이자 아랍 에미리트 정치인인 모하메드는 자신의 SNS에 맨시티 자축 사진을 게재했고 만수르가 새삼 화제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최연소 구단주인 만수르는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국 왕자로 중동 석유 재벌이다. 확인된 개인 자산만 약 150억 파운드(약 25조9000억원)에 이르며, 스포츠클럽 구단주 가운데 가장 부호로 알려져 있다. 그의 가문이 보유한 재산을 모두 합치면 1000조원에 이를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만수르는 지난 2008년 맨시티를 약 3700억 원에 인수했으며, 이후 선수 영입 등에 투자한 금액은 1조 7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두명의 아내를 두고 있으며, 두 사람 모두 상당한 미모를 자랑한다. 첫 번째 부인은 두바이 공주, 두 번째 부인은 두바이 총리의 딸이다.  

한편 맨시티는 이날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3-2014 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사미르 나스리와 뱅상 콤파니의 골로 2대0 승리를 거두며 승점 86점(27승5무6패)으로 2시즌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맨시티 구단주 만수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