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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명 음주운전, 예체능 결국 하차…이미 녹화 분량은 편집

입력 | 2014-05-13 15:44:00

사진=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구자명 음주운전, 예체능 결국 하차…이미 녹화 분량은 편집

구자명 음주운전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일으킨 가수 구자명이 '우리동네 예체능' 에서 하차하게 됐다.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제작진은 13일 "구자명 씨가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켜 프로그램에서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측은 "저희 프로그램의 출연자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우리동네 예체능'을 사랑하시는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구자명의 출연분은 이미 3회 분량이 녹화 완료된 상태다. 따라서 제작진측은 앞으로 남은 방송에서 구자명이 등장하는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다.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구자명은 2012년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에서 우승하며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최근 예체능 축구 편에서 에이스로 활약해왔다.

구자명은 앞서 13일 오전 5시 30분경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지하차도 벽을 들이받았다.

구자명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구자명의 혈중알코올 농도가 0.133%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고 전했다.

구자명 음주운전. 사진=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