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트
특히 요즘처럼 한낮에는 햇살이 따뜻하다가도 밤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기온이 떨어지는 변덕스러운 날씨에는 적절한 의상 준비가 더 중요해진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티셔츠 하나만 입고 나가기에는 아직 쌀쌀하고, 방풍 재킷을 입자니 한낮에는 다소 무겁고 답답하다고 느낀다. 이럴 때 가장 좋은 아이템이 바로 조끼다. 등산용 조끼는 야외 활동에 필요한 수납기능 등 실용성을 갖췄으며, 긴 팔 티셔츠에 매치하면 방풍재킷 못지않은 보온 효과를 제공한다.
1974년 미국에서 탄생해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표방하는 마모트는 오랜 전통의 품질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해외 전문산악인들과 국내 마니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 왔다. 최근에는 합리적인 소비를 즐기는 20, 30대 젊은층에서도 입지를 넓혀 나가는 중이다.
커플룩 혹은 패밀리룩으로 연출하기 좋은 마모트의 여성용 트래블조끼는 남성용 조끼와 마찬가지로 나일론 15 데니어 경량 원단을 사용해 가볍고 착용감이 우수하다. 이 제품 역시 멀티포켓 디테일을 적용해 넉넉한 수납기능을 갖췄으며, 심플한 디자인과 세련된 컬러로 조끼 하나만으로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 색상은 옐로와 코랄 2가지이며 가격은 남성용과 같은 14만8000원이다.
서정윤 마모트 디자인 팀장은 “캠핑 등 오랜 시간 이어지는 야외 활동에는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로 실용적이고 편안한 복장을 갖추는 것이 좋다”며 “가볍고 착용감이 뛰어난 조끼를 티셔츠와 매치해 기능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룩을 연출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황수현 기자 soohyun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