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40)가 '앙숙'으로 알려진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51)와 자신의 관계를 원균과 이순신의 관계에 비유해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진중권 교수를 자신의 인생 주변에서 맴돌았던 '잉여인생'이라고 독설을 날렸다.
변희재 대표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와 손석희 앵커 관련 글을 잇달아 올리던 중 "권이 또 끼어들었군요"라며 진중권 교수를 언급했다. 진중권 교수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정몽준 인터뷰 대박…인터뷰 중에서도 역대급"이라고 손석희 앵커의 정몽준 후보 인터뷰를 본 시청 소감을 남긴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변희재 대표는 이어 "하여간 6월에 출판되는 제 책에 표절중권은 각 장마다 다 등장합니다. 그만큼 제 인생 주변에서 맴돌았던 잉여인생인 겁니다"라며 "이순신 전기에 나오는 원균이라 보면 됩니다"라고 적었다.
최근에는 표절의혹으로 맞서고 있는 중.
작년 6월 변희재 대표가 진중권 교수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진중권 교수는 '1억 원 민사 소송'을 예고하며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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