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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집나가 사연 공개 “아내의 사투리 연기 지적에…”

입력 | 2014-05-13 17:26:00


스포츠 동아 자료사진.

배우 박성웅이 아내 신은정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영화 '황제를 위하여'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박상준 감독과 배우 이민기, 박성웅이 참석했다.

극 중 사투리 연기를 소화한 박성웅은 "아내 신은정 여사님이 부산 분이다. 사투리를 한 번 시도했다가 혼났다. '오빠 그거 아냐'라고 말해서 집 밖으로 나가버렸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성웅은 "부부지만 같은 배우 동료라 건드리지 않는 연기적인 부분이 있는데 사투리는 어쩔 수 없었다. 신은정은 부산에서 고등학교 때까지 살다 왔다. 부부끼리는 운전도 안 가르쳐준다고 하질 않나.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배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내가 전면에 선 이번 영화에 대해 신은정이 자기 일처럼 좋아해줬다. 너무 좋아서 그런지 부산 사투리 선생님을 더 하려고 했던 것 같다. VIP 시사회가 언제냐고 계속 물어본다"라며 애정을 과시하며 웃었다.

액션 느와르 영화 '황제를 위하여'는 부산을 배경으로 이긴 놈만 살아 남는 도박판 같은 세상에서 서로 다른 황제를 꿈꾸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6월12일 개봉한다.

박성웅 신은정 언급에 네티즌은 "박성웅 신은정, 그래도 좋아보여" "박성웅 신은정, 잘 어울리네" "박성웅, 신은정한테 지적받고 가출?"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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