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전북]전주 단오제, 2014년은 안열기로… 대사습놀이는 예정대로 개최

입력 | 2014-05-14 03:00:00


50년이 넘는 전통의 ‘전주 단오제’가 세월호 참사 여파로 올해 열리지 않는다.

전주시는 수릿날(음력 5월 5일)을 맞아 6월 1, 2일 덕진공원 등에서 열기로 했던 ‘제56회 전주 단오제’를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주지역의 대표 공연인 마당 창극 ‘아나 옜다, 배 갈라라’ 공연도 애초 17일부터 매주 토요일 전주소리문화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6월 7일로 연기했다.

전국 규모의 국악 경연대회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예정대로 6월 7∼9일 펼쳐진다. 다만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막걸리 소리판, 광대전 등 일부 프로그램을 취소하고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40주년을 재조명하는 강연, 전시 등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