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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순한 남편 이상순, 운전할 때 욕하면 멋있다”

입력 | 2014-05-14 08:28:00

이효리 남편 이상순, SBS 매직아이 화면 촬영


이효리 남편 이상순

가수 이효리가 남편인 이상순이 욕할 때 멋있어 보인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SBS 파일럿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는 데이트 폭력으로 실제 살인까지 일어나는 사연에 대해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차 안에서 습관적으로 욕설을 퍼붓는 것이 애정폭력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효리와 문소리는 “남편이 욕을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상순오빠는 평소에 절대 화를 내지 않는다”며 “남편이 한 번 ‘아이씨’라고 욕을 하면 오히려 멋있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차 안을 지저분하게 만들면 싫어한다. 또 운전할 때 유일하게 ‘아이 씨’를 한다. 그땐 ‘너와 내 생명이 달려 있어서 화가 난다’라고 했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문소리 역시 이효리의 말에 공감하며 “남편 장준환이 엄청 순하다. 운전을 하다 화가 나도 ‘몹쓸 사람’이라고만 말을 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SBS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는 ‘세상의 숨겨진 1mm가 보인다’는 취지로 여자들이 이끌어나가는 새로운 포맷의 토크쇼다.

이효리 남편 이상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누리꾼들은 “이효리 남편 이상순, 엄청 순한가봐”, “이효리 남편 이상순, 이효리에 대한 사랑이 넘치네”, “이효리 남편 이상순, 성격 부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이효리 남편 이상순, SBS 매직아이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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