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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이’ 배성재 “박지성-김민지, 헛소문 덮으려 빨리 결혼?”

입력 | 2014-05-14 10:08:00

'매직아이' 배성재. 사진=SBS '매직아이' 캡처


'매직아이' 배성재

'매직아이' 배성재 아나운서가 결혼을 앞둔 축구선수 박지성과 김민지 전 아나운서 커플을 언급했다.

13일 첫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 배성재 아나운서는 "박지성 김민지가 헛소문을 덮으려고 결혼을 서둘렀다는 얘기가 있다"는 김구라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두 사람이 잘 맞을 것 같아서 중매를 섰다. 박지성이 오랫동안 싱글 생활을 해서 헛소문이 돌았을 때 아버지가 마음이 불편하신 것 같았다. 그래서 괜찮은 친구가 있다고 김민지 아나운서를 소개한 거다"라고 밝혔다.

그는 "여자들은 보통 스포츠에 관심이 없는데 마침 김민지 아나운서가 박지성 기사를 유심히 보고 있더라. 이유를 물어봤더니 학창시절부터 팬이라고 했다. 또 박지성이 귀엽다고 하더라. 나는 그 부분을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박지성을 '국민영웅' 이라고 대단하게 받아들이지만, 축구 잘하는 소년 같은 느낌이 있다. 김민지 아나운서도 엄친딸과 엄청난 집안 등이 소문났지만, 소녀 같은 느낌이다"라며 "순수한 소년과 소녀가 만나면 맞겠다 싶어서 소개를 해줬다"고 설명했다

또 배성재 아나운서는 "두 사람을 소개한 건 2년 전인데 열애설 터진 게 2년 후였다. 안 사귀고 호감만 2년 갖고 있었던 거다. 박지성이 유럽에 있으니까 한국에 있는 여자들과 데이트하기가 어렵다. 연애로 발전하는 시간이 너무 짧은 거다"라며 "헛소문을 종식하려고 결혼을 서둘렀다는 건 전혀 아니다. 관계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매직아이'는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임경선이 뭉친 '혼자 알면 안되는 뉴스'(무심코 놓친 뉴스 중에 꼭 알아야할 하나의 뉴스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코너)와 김구라, 배성재가 진행하는 '숨은 사람 찾기'(기습적으로 뉴스나 이슈 속에 숨어있는 사람을 찾아가 인터뷰하는 코너) 등으로 꾸며졌다.

'매직아이' 배성재. 사진=SBS '매직아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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