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간판스타' 박지성(33)의 은퇴 선언 기자회견장에 여자친구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가 깜짝 등장했다.
박지성은 14일 오전 11시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제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는 것을 전하게 됐다. 무릎 상태가 다음 시즌을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해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김민지에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그 미안함을 계속 가지고 있을 것 같은데 앞으로는 그 미안함 가지지 않도록 정말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과 결혼을 앞둔 전 아나운서 김민지는 이날 기자회견에 등장해 박지성에게 꽃다발을 건네주며 "수고했다"는 말을 남기고 급하게 퇴장했다.
박지성과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2013년 6월 데이트 모습이 포착된 뒤 공개 연애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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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