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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언 박지성, 김민지 향한 애정 "행복하게 해주겠다"

입력 | 2014-05-14 13:57:00

박지성 은퇴


'박지성 은퇴'

축구선수 박지성(33)의 은퇴 기자회견장에 예비신부 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깜짝 등장했다.

박지성은 14일 경기 수원시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무릎이 다음 시즌을 버티기엔 어렵다고 판단해 은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지성은 "7월 27일 결혼 예정"이라며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게 한 것이 미안하다"며 "정말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김 전 아나운서에게 애정을 표했다.

박지성 은퇴 소식과 김민지 전 아나운서 등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지성 선수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박지성 김민지 결혼 축하합니다", "아쉽지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 김 전 아나운서가 깜짝 등장해 자리를 빛냈다. 김 전 아나운서는 쑥쓰러운 듯 미소 지으며 박지성 선수에게 꽃다발을 건넸고 박지성 선수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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