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와 류현진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LA다저스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한국 알리기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는 28일 오전 10시 반(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한국관광의 밤’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이 행사는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야구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이벤트다.
이번 행사에는 LA다저스에서 투수로 활약 중인 류현진과 LA다저스 투수였던 박찬호가 참여한다. 박찬호는 야구경기 시작 전 시구를 하고 팬 대상 사인회를 연다. 류 선수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관광공사는 야구장 관중을 대상으로 한국여행 상담을 진행하고, 관중 5만 명에게 류현진 선수를 모델로 한 ‘버블헤드(머리 부분이 흔들거리는 인형)’를 증정할 예정이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