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MBC 라디오 스타 화면 촬영
안정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이 과거 관중석에 난입해 관중과 싸워 벌금 1000만원을 냈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아빠! 브라질 가?’ 특집으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 안정환, 방송인 김성주, 축구해설가 서형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가 안정환이 경기 도중 관중과 싸웠던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자 안정환은 “관중과 싸워 1000만원 벌금을 냈다”며 “한국 축구 역사상 최대 벌금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정환은 “(그 관중이) 가족을 욕했다. 나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계속 욕했다. 그게 계속 거슬렸는데 나한테까지 오니까 화가 나서 올라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MC 김구라는 “송종국씨는 같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고 묻자 송종국은 “못 들은 척 했을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2007년 9월 10일 안정환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군경기에서 상대 서포터들이 안정환의 아내를 거론하며 욕설을 퍼부었고, 경기 도중 관중석으로 올라가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이로 인해 안정환은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참석해 사과하는 한편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벌금 10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사진 = 안정환, MBC 라디오 스타 화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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