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박지성 헌정 영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은퇴를 선언한 '캡틴 박' 박지성(33·PSV 에인트호번)에게 감사를 표했다. 맨유는 박지성이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몸 담았던 팀이다.
박지성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11시 수원 영통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맨유에서 활약하며 보여줬던 하이라이트 영상을 편집해 공개했다.
맨유는 리버풀과 아스날, 첼시 등 라이벌들을 상대로 골을 뽑아낸 장면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한 모습을 모아 박지성을 추억했다.
맨유는 "박지성은 늘 큰 경기에 출전해 확실한 영향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박지성은 맨유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205경기에서 27골을 기록했다"며 "맨유에서 7시즌을 몸담은 박지성은 많은 팬을 보유한 선수였다. 그는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컵과 1번의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성은 오는 7월 25일 K리그 올스타와 함께 국내팬들 앞에서 작별을 고하는 현역 마지막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