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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소녀 임은경, “이병헌 싸인 받으러 갔다가 캐스팅”

입력 | 2014-05-15 14:36:00


신비소녀 임은경, “이병헌 싸인 받으러 갔다가 캐스팅”

과거 이동 통신사 SK 텔레콤 TTL 광고에서 신비스러운 이미지로 큰 인기를 모았던 배우 임은경이 8년 만에 방송에 컴백했다.

14일 방송 tvN ‘그 시절 톱10’에는 1999년 ‘TTL’소녀로 신비스러운 캐릭터로 스타덤에 올랐던 임은경이 출연했다. 임은경은 돌연 활동을 중단한 이유와 공백기 동안의 생활 등 데뷔 이래 한 번도 털어놓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전격 공개했다.

임은경은 "어떻게 데뷔하게 됐느냐"는 MC들의 질문에 “당시 우리동네에 이병헌이 와서 사인 받으려고 줄을 서 있다 길거리 캐스팅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은경은 “광고를 찍었는데 학교 친구들이 신문광고를 오려와 '이거 너 아니야?'라고 물어봤다. 하지만 신비주의 이미지 때문에 ‘나 아니야’라고 했다”라며 신비주의 광고 전략 때문에 존재를 감춰야했다고 털어놨다.

임은경은 브라운관을 떠난 지 8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임은경은 "현재 꾸준히 연기 연습중"이라며 “준비 없이 데뷔했기 때문에 이제는 한 단계씩 차근차근 밟아가고 싶다”고 첫 녹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은경은 과거 이동 통신사 SK텔레콤 TTL 광고로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품행제로’, ‘여고생 시집가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06년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를 끝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했으며, 2012년 7월 온라인 쇼핑몰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사진 = 임은경, SK 텔레콤 광고 화면 촬영, tvN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