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임성한)이 그동안 사고와 경마진행 위협 때문에 통제해왔던 경마경기의 출발현장을 공개한다. 이에 따라 경마 고객들은 바로 옆에서 출발현장을 직접 보며 경주마와 기수의 호흡을 직접 느낄 수 있게 됐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4월 한달간 1700m 경주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결과 고객들이 반응이 좋아 1700·1800m 경주의 출발현장을 정식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앞으로 1100·1900·2000m경주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렛츠런파크 서울이 출발현장을 개방하기로 결정한 것은 고객에게 경마에 대한 더 깊은 애정을 갖게 하고 경주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사고 예방을 위해 출발대에 고객이 진입할 수 없도록 안전펜스를 설치한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