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서 직접 곰취 뜯는 체험 행사… 곤드레 활용한 새로운 음식 공개도

신선한 나물을 직접 채취하고 구입할 수 있는 강원 양구 ‘곰취축제’가 16일 개막한다. 2012년 곰취 채취 체험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곰취를 들어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양구군 제공
16∼19일 정선군 공설운동장에서는 ‘제5회 곤드레 산나물 축제’가 열린다. 지역의 대표 나물인 곤드레를 비롯해 참나물, 산마늘, 더덕, 황기 등 신선한 나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산나물 종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나물전시관이 개장되고 시골놀이 문화 가족체험장과 향토음식 판매장이 더 커졌다. 정선군농업기술센터는 곤드레백김치, 곤드레된장김치, 곤드레갠떡 등 곤드레를 이용한 새로운 음식을 선보인다. 곤드레 축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정선 5일장과 연계해 많은 관광객 유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5일장이 열리는 17일에는 서울 청량리역에서 특별전용열차가 운행되고 장터 인근의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정선아리랑극 ‘메나리’가 공연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