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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타]불 뿜는 홍성흔, 4경기 연속홈런

입력 | 2014-05-16 03:00:00


4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것도 그리 쉽지 않다. 4경기 연속 홈런이야 말할 나위가 없다. 그렇지만 요즘 뜨겁게 달아오른 두산 주장 홍성흔의 방망이는 연일 불을 뿜고 있다.

홍성흔은 1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3-1로 앞선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레이예스의 낮은 슬라이더(시속 142km)를 그대로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쳤다. 11일 삼성전 이후 4경기 연속 홈런. 전날 SK와의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몰아 치는 등 13∼15일 SK와의 3연전에서 4개의 홈런을 쳤다.

홍성흔은 지난해 15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런데 올해는 시즌의 3분의 1도 지나기 전에 벌써 11호를 기록 중이다. 홍성흔의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은 롯데 시절이던 2010년 기록한 26개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