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은 1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3-1로 앞선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레이예스의 낮은 슬라이더(시속 142km)를 그대로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쳤다. 11일 삼성전 이후 4경기 연속 홈런. 전날 SK와의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몰아 치는 등 13∼15일 SK와의 3연전에서 4개의 홈런을 쳤다.
홍성흔은 지난해 15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런데 올해는 시즌의 3분의 1도 지나기 전에 벌써 11호를 기록 중이다. 홍성흔의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은 롯데 시절이던 2010년 기록한 26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