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스파크 EV의 배터리 공급업체를 중국 A123에서 LG화학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사진=2014년형 쉐보레 스파크, GM
15일 외신들에 따르면 신형 쉐보레 스파크 EV는 미국 미시간 주 홀란드의 LG화학공장에서 생산된 19kWh 리튬이온배터리를 새롭게 장착한다. 배터리는 총 192개의 리튬이온 셀로 이뤄져 336개인 이전 21kWh 대비 2kWh가 감소했다. 하지만 공차 중량도 약 39kg 줄어 더욱 효율적이다. 미국환경보호청(EPA)이 정한 최대 주행거리와 복합연비는 각각 기존 132km, 50.6km/l를 유지한다. 가격 또한 기존과 같은 2만6685 달러(약 2738만 원)이다.
GM의 전기 및 변속기 관련 엔지니어링 분야 담당자 래리 니츠(Larry Nitz)는 “LG화학과의 성공적인 사업관계 덕분에 기존 배터리의 성능을 해치지 않으면서 더욱 가벼운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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