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의 서재(장대익 지음·바다출판사)=현대 첨단 과학이론을 소개하는 ‘다윈 삼부작’의 첫 번째 책. 진화학자이자 과학철학자인 저자가 찰스 다윈부터 칼 세이건, 제러미 리프킨까지 47명의 저자가 쓴 56권의 과학 고전을 분석하고 해설했다. 후속편은 7월(다윈의 식탁)과 12월(다윈의 정원) 출간 예정. 1만4800원.
트리플 패키지(에이미 추아, 제드 러벤펠트 지음·와이즈베리)=미국 예일대 교수 커플인 저자들이 20년에 걸쳐 추적한 성공의 세 가지 문화유전자. 평등의식보다는 우월의식, 자존감보다는 불안감, 현재를 즐기기보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것이라고. 1만6000원.
여자에게 마음정리가 필요할 때(심현주·동아일보사)=수납과 인테리어 분야 파워블로거인 저자가 말하는 정리정돈과 수납의 노하우. 수납 능력이 인생 성공의 힘이라고 믿는 저자는 집과 마음을 깔끔히 정리하기 위해 하루 30분씩 6개월만 투자하라고 제안한다. 1만3000원.
빨간 염소들의 거리(엄창석 지음·민음사)=대구를 배경으로 염소처럼 제멋대로 사춘기를 보내는 소년들의 방황을 그린 장편. 폭력에서 고독을, 시간에서 인생을 배우는 열여섯 살 소년들의 아름답고 애처로운 시기. 1만4000원.
그 무렵 누군가(히가시노 게이고 지음·재인)=장편 ‘비밀’의 원형인 ‘아빠, 안녕’ ‘명탐정의 규칙’을 쓰는 계기가 된 ‘명탐정의 퇴장’을 비롯해 8편의 단편을 묶었다. 다작이면서도 작품마다 다른 스타일을 선보인다. 1만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