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 1위 (사진=영화 예고편)
영화 '인간중독'이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간중독'(김대우 감독)은 지난 16일 하루 동안 12만644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14일 개봉한 '인간중독'은 첫날 9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았다. '역린', '표적' 등 기존 상영작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개봉 이튿날인 15일 10만여 명, 금요일인 16일 12만 여명을 모으며 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김진평(송승헌 분)과 종가흔(임지연 분)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을 담았다.
박스오피스 2위에는 '고질라'가, 3위에는 '트랜센던스'가 올랐다.
인간중독 1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승헌 인간중독 1위, 별 기대 안하고 봤는데 굉장히 짠하고 볼만했다. 송승헌 진짜 멋지더라" "송승헌 인간중독 1위, 송승헌 연기 압권이었다. 그의 사랑이 너무나 슬퍼서 가슴이 아팠다" "송승헌 인간중독 1위, 19금 영화가 클래식처럼 다가왔다. 남자의 진정한 사랑이 가슴 찡하다" "송승헌 인간중독 1위, 잔잔하면서도 슬프고 눈물이 났다. 야한 게 전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