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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대한민국체육상에 심판상 신설

입력 | 2014-05-20 06:40:00


문체부, 상임심판제 도입 계획
아마추어심판아카데미 운영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부터 대한민국체육상 시상 분야에 심판상을 신설한다.

공정하고 투명한 심판 활동으로 모범이 된 사례를 시상해 심판 및 관련 단체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문체부는 심판상을 신설하기 위한 대한민국체육상 관련 법령 개정을 7월까지 마무리한 뒤 각급 행정기관과 경기단체 등의 후보자 추천을 토대로 분야별 분과심사위원회와 체육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올 10월 심판상을 처음 시상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가 시상하는 대한민국체육상은 1963년 시작돼 올해로 52회째를 맞은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체육상이다. 그동안 경기상, 연구상, 지도상, 공로상, 진흥상, 극복상, 특수체육상 등 총 7개 분야에서 290여명의 선수와 단체가 수상했다.

문체부는 또 심판의 독립적 지위 확보와 전문성 배양을 위해 상임심판제도를 도입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아마추어심판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국제심판 양성 등 교육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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