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부(軍部)가 20일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AP통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군부는 이날 성명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행동 나섰다”고 밝혔다.
하지만 계엄령 선포와 함께 태국 군부가 구체적인 군사 작전에 나섰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태국은 군부가 총리내각 등 정부에 대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고, 정부가 혼란에 빠질 때마다 수차례 쿠데타를 자행해 왔다. 태국 군부는 지난 2006년에도 탁신 총리를 축출하는 쿠데타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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