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BS 뉴스 영상 갈무리
태국 군부 계엄령
지난 7일 태국 잉락 친나왓 총리가 헌법재판소 '권력 남용' 결정에 따라 총리직에서 물러난 가운데, 태국 군부가 20일 계엄령을 선포했다.
태국 군부는 이날 군 TV 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며 쿠데타는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태국 군부는 2006년 9월19일 쿠테타를 일으키면서 전국 76개 주에 계엄령을 선포한 바 있다. 1932년 왕정이 종식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성공한 쿠데타 횟수는 11차례에 달한다.
태국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반 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총 28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했다.
태국 군부 계엄령 뉴스에 누리꾼들은 "태국 계엄령, 여행 가기 불안하다", "태국은 계엄령에 쿠데타가 터져도 결국 아무 일도 아니다. 그냥 정권 바뀔 때마다 연례행사인 셈", "저러다가 또 국왕에게 인정받으면 정권 잡고, 무한 반복이네 태국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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