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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원 도전! ‘비더레전드’ 이렇게 하면 된다

입력 | 2014-05-20 15:12:00

4억원 상당 비더레전드


4억원 도전! ‘비더레전드’ 이렇게 하면 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기록업체인 스포츠투아이의 프로모션 ‘비더레전드(Be the Legend)’가 야구팬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KBO 공식 어플리케이션 ‘KBO 프로야구 2014’를 다운받아 ‘비더레전드’ 회원가입을 한다.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10분전까지 9개구단 타자 중 그날 안타를 칠 것 같은 선수 1명을 고른다. 그 선수가 당일 경기에서 안타를 치면 성공한다. 이 미션을 40경기 연속 맞추면 4억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40연속경기로 정한 것은, 박종호(현 LG 코치)가 기록한 39연속경기 안타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만약 미션에 성공한 사람이 2명 이상이면 4억 원의 상금은 나눠 지급된다. 유저들이 가장 궁금해할만한 사항들을 스포츠투아이 김중수 마케팅 팀장에게 물어봤다.

-연속기록이 중단되는 경우는?


“선택한 타자가 당일 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하거나 이용자가 타자를 선택하지 않으면 기록은 중단된다. 경기에서 볼넷과 사구, 타격방해, 희생번트만 기록할 경우 미션은 중단되지 않는다. 다만 희생플라이는 안타를 못 친 것으로 규정한다. KBO의 연속안타 규정과 같다.”

-우천 순연되거나 선택한 선수의 팀이 휴식일이면?


“두 경기 모두 기록은 이어진다. 당일 4개 구장 선발투수들이 모두 좋다면 휴식일인 팀의 타자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경기가 있더라도 선택한 타자가 당일 경기에서 한 타석에도 나서지 않으면 연속기록은 이어진다. 예를 들어 선발 라인업에 빠진 선수가 8회에 대수비나 대주자로 들어간 뒤 타석에 서지 못하고 경기가 종료되면 해당 선수의 연속기록은 중단되지 않고 이어진다는 뜻이다. 선택한 타자가 대타로 1타석에 나서 삼진을 당하거나 범타(희생플라이 포함)로 물러나면 연속기록은 끝난다.”

-선수나 심판, 기록원들도 참여할 수 있나?


“참여는 할 수 있다. 하지만 선수나 심판, 기록원뿐만 아니라 KBO 관계자들은 상금을 받을 수 없다.”

-4억원은 언제 지급되나?


“시즌 종료 후 시상이 있다. 확률에 대한 문의가 많은데 정답은 없다.”

-팬들에게 팁을 하나 꼽아 준다면?


“당일 라인업에 들어갈 타자를 뽑아야 한다. 이들은 보통 4~5타석에 서기 때문에 안타 확률도 높다. 상대투수 전적 및 최근 타격성적도 확인해야 한다. 기록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잊지 않고 매일 참가하는 것이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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