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조광수-김승환
국내 최초 동성 결혼식을 올린 김조광수(49·男)-김승환(30·男) 부부가 동성혼을 인정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한다.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는 20일 "김조광수-김승환 부부가 국내 최초로 동성혼 인정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과 하승수 녹색당 운영위원장,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 등이 참석해 김조광수-김승환 부부 지지 발언을 할 예정이다.
앞서 김조광수-김승환은 지난해 12월 혼인신고 증인 서명식, 퍼포먼스 등을 펼친 뒤 서대문구청에 가서 혼인신고서를 접수했다. 그러나 이후 서대문구청은 두 사람의 혼인신고서 불수리 통보를 받았다.
김조광수-김승환 동성혼 소송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