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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마수리’ 그 소녀? 고경표 “YG 연습생 출신”

입력 | 2014-05-20 18:08:00

배우 정인선, 고경표. 동아 DB


정인선 고경표

아역배우 출신 정인선이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는 배우 고경표 정인선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정인선은 "초등학교 5, 6학년 때였다. '매직키드 마수리'도 원래 알던 감독님이 연출하셨는데 '같이 하자'고 불러주셔서 갔다. 그렇게까지 또래들이 많이 볼 줄은 몰랐다. 4살 터울 오빠가 있는데 오빠 친구들이 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김창렬은 "오빠 친구들이 예쁘다면서 집에 찾아오고 그랬냐"고 묻자 "오빠 친구들이 '예쁘다'고 평소에 해주기는 했는데 고등학생들도 볼 줄 몰랐다"며 수줍어 했다.

이어 정인선은 "오빠 친구들이 집은 아니고 학교 앞에 온 적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인선은 "오빠가 군대갔을 때 면회가니까 여동생이 와서 뿌듯해 하더라"라고 하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고경표는 "21살 때 데뷔했다. 연기를 시작한 것은 18세부터다. 이후 YG에 들어가게 됐는데 가수 연습생이 아니고 연기자 연습생이었다"라고 말했다.

고경표는 "당시 제 동기로는 유인나씨가 계시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나왔다. 대학생활이 정말 즐거웠고, 미쳤었던 것 같다. 캠퍼스 생활에 홀려서 나왔다. 소속사에서 참 아껴주셨는데 죄송스러운 결과가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정인선은 영화 '한공주'에서 이은희 역으로 열연했다. 고경표는 영화 '하이힐'(감독 장진)에서 강력계 형사 윤지욱(차승원)을 친형처럼 따르는 후배 형사 진우로 분했다.
정인선 고경표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