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5’가 미국 소비자 대상 카메라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지인 ‘폰아레나’는 최근 갤럭시S5와 애플 ‘아이폰5S’, 소니 ‘엑스페리아Z2’, LG전자 ‘G2’, HTC ‘M8’ 등 최신 스마트폰 카메라를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벌인 결과 갤럭시S5가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블라인드 테스트는 같은 장소를 각각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뒤 제품명을 공개하지 않고 어떤 사진이 가장 선명한지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2477명이 테스트에 참여했고 갤럭시S5는 이 중 가장 많은 753표를 얻어 30.39%를 차지했다. 이어 M8(470표·18.97%)과 엑스페리아Z2(467표·18.85%)가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벌였고 아이폰5S는 417표(16.83%)로 4위, G2는 371표(14.98%)로 5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글로벌 출시된 갤럭시S5는 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와 16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DSLR 카메라와 유사한 세계 최고 수준인 0.3초 속도의 ‘오토포커스’ 기능을 지원해 어린아이나 애완동물 등 움직이는 피사체도 순간적으로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