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에만 싸게 판매하고 오후 4시간동안 반값판매 등 모바일쇼핑족 노린 마케팅 확산
CJ오클락은 출퇴근길 직장인을 타깃으로 오전·오후 시간대에만 각각 1회씩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출퇴근 해피타임’ 이벤트를 최근 시작했다. 출퇴근 시간인 오전 8∼9시, 오후 6∼7시에 모바일 앱 이용자 수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착안한 이벤트다.
G마켓은 요일별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에는 육아 필수용품 등을 최대 68% 할인하는 ‘G맘데이’ 수요일에는 식품을 최대 50% 할인한 특가에 판매하는 ‘푸드데이’ 등을 진행하는 형식이다.
이처럼 반짝 세일이 활성화된 것은 모바일 쇼핑 등 실시간 쇼핑이 일반화된 환경의 변화 덕분이다. 언제 어디서든 새로운 할인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세일의 형식도 달라진 것. 짧은 시간에 세일을 하는 만큼 할인 폭을 늘려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확실히 끌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실제 매출을 올리는 데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홍보 마케팅 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