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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드림]인턴생활 성공記 3인의 노하우

입력 | 2014-05-21 03:00:00


기업 인사 담당자나 취업 컨설턴트들은 취업 역량을 키우기 위한 과정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회사의 인재상이나 사내 분위기를 알 수 있고 실무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준비 없이 시작했다가는 출퇴근만 반복하며 시간을 허비하기 십상이다. 성공적인 인턴 생활을 위한 선배 3인의 조언을 소개한다.

○ 이한영(25·여·한양대 4학년)=“인턴으로 단기간 근무하더라도 ‘내가 이 회사의 직원’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이런 마음가짐은 업무를 처리하는 태도에서 바로 드러난다. 출근시간조차 지키지 않거나 본인이 진행하기로 한 행사에 불참하는 인턴 동료도 본 적이 있다. 원치 않거나 모르는 분야 업무를 맡더라도 ‘이번 기회에 배운다’는 자세로 성실히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회사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성장시키는 데도 도움을 준다.”

○ 이중훈(25·충남대 졸업)=“인턴 입문 교육에서 리더를 맡아 토론을 이끌었고 인턴 기간 중 한 그룹의 리더를 맡아 최종평가 때 간부들 앞에서 발표를 했다.

매일 업무시간이 끝나면 30분 정도 더 남아서 그날 배운 것들을 정리하고 복습했다.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르침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했다. 업무를 빠르게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됐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물어봤다. 질문을 두려워하면 안 된다. 본인이 가진 업무에 대한 능력과 열정을 주어진 기간 안에 최대한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 이상명(24·여·고려대 졸업)=“기업은 인턴에게 실무자를 능가하는 실력이나 성과를 기대하지 않는다.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2개월간 하루도 빠짐없이 30분 일찍 출근해 사무실을 정리하고 칠판에 그날 할 일을 적어 놨다. 이런 작은 실천으로 팀원 간의 분위기가 좋아졌고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더라도 좌절할 필요는 없다. 힘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실무자에게 자주 중간보고를 하고 구체적으로 피드백을 받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갔다.”

이예림 청년드림통신원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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