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두나 열애 인정
배우 배두나가 영국 출신 할리우드 배우 짐 스터게스와의 열애를 인정하자 누리꾼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귀는 줄 알았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영화 '도희야'로 칸국제영화제에 참석 중인 배두나는 20일 현지에서 한국 기자단과 만나 짐 스터게스와의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
이와 관련, 배두나는 "짐 스터게스와의 관계는 여전히 친구 사이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다 "남자친구다"라고 답했다. 배두나는 과거 친구 사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던 것에 대해 전 매니저가 한 말이었다고 설명했다.
배두나는 "그 친구는 이 영화를 찍었을 초반부터 끝까지 다 알고 있었다. 영화를 보고 그 분도 많이 감동을 했던 것 같다. 세 배우 다 너무 좋았고, 영화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해줬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는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다정한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돼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배두나는 이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하지만 이번에 배두나가 직접 공식석상에서 짐 스터게스와의 열애를 인정하자 누리꾼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배두나 주연 '도희야'는 할머니와 의붓아버지(송새벽)로부터 폭행과 학대를 받고 살아가는 14세 소녀 도희(김새론)와 시골로 좌천된 파출소장 영남(배두나)이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하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5월 2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