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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소만(小滿)’은? 여름의 문턱, 보릿고개 시기이기도

입력 | 2014-05-21 11:07:00

동아 DB


'오늘 소만'

21일인 오늘은 24절기 중 8번째 절기인 '소만'(小滿)이다.

소만에는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해 '가득 찬다'(滿)는 의미가 있다.

시기상으로 소만은 태양이 황경 60도를 통과할 때를 말하며 음력으로는 4월, 양력으로는 5월 21일 무렵이다.

여름이 시작되는 소만은, 모내기 준비로 1년 중 가장 바쁜 계절이지만, '보릿고개'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먹을 양식이 부족한 시기이기도 하다.

보리가 여물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해 가을에 걷은 쌀이 다 떨어져 굶주릴 수밖에 없게 되던 4¤5월의 춘궁기(春窮期) 역시 소만과 겹치는 것. 1970년대 새마을운동은 보릿고개 극복운동으로 시작됐다.

오늘 소만 소식에 누리꾼들은 "오늘 소만이 그런 의미였구나", "오늘 소만, 할아버지 세대는 배가 고팠던 시절이네", "오늘 소만, 본격 더위 시작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늘 소만'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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