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5층 재건축 계획안 통과… 개포1단지 6662채 개발도 승인
국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가 1만1106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건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강동구 둔촌1동 170-1 일대 둔촌 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둔촌 주공아파트는 용적률 273.88%를 적용받아 지하 4층, 지상 최고 35층으로 지어지며 1만1106가구가 입주한다. 전용면적은 △29m² 236가구 △39m² 1073가구 △49m² 1041가구 △59m² 1160가구 △84m² 4214가구 △95m² 542가구 △109m² 2636가구 △134m² 204가구. 이 가운데 조합원과 일반분양 1만60가구를 제외한 1046가구는 임대로 공급된다. 주변 자연환경을 고려해 일자산에서 이어지는 생태경관보전지역을 보호하고 완충지대를 생태체험 학습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016년 7월 착공 예정.
2015년 6월에 착공될 예정이며 사업 대상지는 30만7566m²로 3개 획지(건축용지를 나눌 때 한 단위가 되는 땅)로 나눠 개발된다. 2개 획지는 지하 4층, 지상 35층, 연면적 114만701m²로 건축되며 아파트 6662가구가 들어선다. 나머지 획지는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 6715m²로 근린생활시설이 세워진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