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에두아르도 엔시나 트위터
미국 무대 진출 이후 가장 안정된 투구를 펼쳤던 윤석민(28·노포크 타이즈)이 상대 타구에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윤석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BB&T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 샬럿 나이츠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5회말 앞서 홈런을 허용한 맷 데이비슨과 승부를 펼치던 중 2구째 안타를 허용한 것. 문제는 이 공이 윤석민의 왼쪽 무릎을 강타했다.
갑작스러운 부상에 마운드에서 쓰러진 윤석민은 결국 다음 타자 윌킨슨을 앞두고 닉 애디슨과 교체됐다. 윤석민은 미국 무대 데뷔 이후 최고 호투를 펼쳤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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