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김한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전남 진도군 진도실내체육관을 찾아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동아일보DB
6·4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개시일인 22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세월호 침몰사고 정부 심판론'을 주장하며, 지방선거 지지를 호소했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경기 수원 팔달구 인계동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안전한 나라 만들기, 국민안전지키기 결의대회'가 열렸다.
김 공동대표는 "국민들의 슬픔과 분노가 표로써 말씀돼야 한다"며 "우리 당은 돈과 탐욕보다 사람이 먼저인 사회, 관료나 조직보다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 사람 귀한 줄 알고 국민 귀한 줄 아는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13일 선거기간동안 조용하고 차분한 가운데 유권자들을 제대로 설득한다면 우리에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지방선거 압승을 기대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도 "정부를 심판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국가는 무엇인가, 정치는 무엇인가, 우리를 대신해 일하는 정치인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답을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어 "국민들은 내가 살고 있는 곳을 내 마음과 같이 챙길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내가 살고 있는 곳을 내 마음 같이 챙길 후보를 선택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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