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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새 국무총리 후보자는? ‘차떼기’ 수사로 유명

입력 | 2014-05-22 15:15:00

안대희 전 대법관. 동아일보DB


안대희 새 총리 후보자 경력

정홍원 국무총리의 후임 총리 후보자에 안대희안대희(安大熙·59) 전 대법관이 22일 발탁됐다.

안대희 후보자는 경상남도 함안군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행정학과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시험 동기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전효숙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김능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이 있다. 안대희 후보자는 사시에 합격하자 서울대학교를 중퇴하고 사법연수원에 입소, 법조인의 길을 걸었다.

25세에 최연소 검사에 임용된 안대희 후보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2·3부장을 거쳐, 대검찰청 중앙수사본부 과장을 2번 역임하는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안대희 후보자는 2003~2004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이른바 '차떼기 대선자금' 수사를 진두지휘해 국민 검사로 명성을 날렸다. 또한 나라종금 사건과 관련해 안희정 현 충남지사 등 노 전 대통령 측근들을 구속시켰다.

2006년 대법관이 되었고 2012년 대법관에서 퇴임한 후에는 박근혜 대선 후보 캠프에 몸을 담아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안대희 후보자는 대선이 끝나자 정권에 참여하지 않고 안대희법률사무소의 변호사로 활동했다.

◇ 안대희 새총리 후보자 경력
1975년 제17회 사법시험 최연소 합격
1980년 검사 임용
1982년 프랑스 국립사법관 학교 수료
2003년 3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2004년 6월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2005년 4월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2006년 7월 ~ 2012년 7월 대법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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