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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없어도 변함없는 ‘엑소 팬덤’

입력 | 2014-05-23 06:55:00

그룹 엑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월드 뮤직 어워드’ 관련 온라인 투표 2위

그룹 엑소가 미국의 유력 지상파 방송사인 NBC의 음악 시상식 ‘월드 뮤직 어워드’(WMA)와 관련해 전 세계인을 상대로 하는 온라인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멤버 크리스가 최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팀에서 이탈한 후 엑소의 해외 팬들이 분열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예상을 뒤엎는 것이어서 더욱 시선을 모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리는 WMA는 행사를 앞두고 ‘월드 베스트 송’ ‘월드 베스트 비디오’ 등 10개 부문에서 팬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엑소는 22일 오후 2시 현재 ‘베스트 팬층’ 부문에서 2위를 기록 중이다. 영국 아이돌그룹 원디렉션이 총 투표자의 37%로부터 지지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다. 엑소는 24%의 지지율로 2위에 올라, 21%의 캐나다 출신 아이돌 가수 저스틴 비버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슈퍼주니어를 탈퇴한 한경도 지지율 2%로 10팀의 후보 중 공동 5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이런 가운데 엑소는 23일부터 열리는 첫 콘서트는 물론 이후 해외투어 무대에 크리스를 뺀 11인조로 나선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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