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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작가 ‘오큘러스’, 45명 목숨 앗아간 거울…등줄기 ‘오싹’

입력 | 2014-05-23 18:42:00

호랑작가 '오큘러스'. 사진=호랑작가 '오큘러스' 웹툰


호랑작가 '오큘러스'

할리우드 공포영화 '오큘러스'와 인기웹툰 작가 호랑작가가 23일 동시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옥수역 귀신', '마성터널 귀신', '봉천동 귀신' 등 공포 웹툰으로 유명한 호랑작가가 영화 '오큘러스'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웹툰을 이날 발표한 것.

호랑작가는 영화 '오큘러스'의 주요 소재인 래서 거울이 벌인 사건일지를 보여주는데 있어 특유의 플래시 효과와 강렬한 사운드로 독자들을 섬뜩하게 했다.

호랑작가의 '오큘러스' 웹툰은 1755년 영국인 필립 래서가 첫 희생자로 발견된 이후 '래서 거울'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귀신 붙은 거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래서 거울은 무려 4세기에 걸쳐 45명의 거울 주인 목숨을 앗아갔다.

한편 영화 '오큘러스'는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어린 시절, 충격적인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남매가 10년 후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는 줄거리다. 누나는 어린 시절의 일이 부모님들이 새 집에 이사 오면서 들여놓았던 거울의 짓이라 믿는다.

영국드라마 '닥터후'로 유명한 여배우 카렌 길런이 누나 케일리 역을 맡았다. 호주 출신 할리우드 신성 브렌튼 스웨이츠가 동생 톰 역을 맡았다. 공포영화 '컨저링' 제작진이 참여했으며 미국에서 잔인한 장면 탓에 R등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호랑작가 '오큘러스'. 사진=호랑작가 '오큘러스' 웹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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