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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발표…‘미녀 응원단’ 파견할까?

입력 | 2014-05-23 21:40:00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한 북한 응원단의 모습. 사진=동아일보 DB


북한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북한이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응원단 파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는 아시아올림픽이사회 성원국으로서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남조선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선수단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 올림픽위원회는 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이 참가한다는 것을 아시아올림픽 이사회에 공식통보했다"며 "이사회와 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제정한 규정에 따라 경기대회 참가에 필요한 신청을 곧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앞서 2002년 부산, 2006년 카타르 도하,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도 각각 참가한 바 있다.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힘에 따라 인천 아시안게임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5개 회원국 모두가 참여하는 '퍼펙트 아시안게임'이 될 전망이다.

한편, 북한의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발표 소식에 북한의 응원단 파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은 부산 아시안게임에 280명의 응원단을, 대구 유니버시아드 때는 303명의 응원단을 보냈다.

북한은 2005년 9월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육상대회에도 101명의 응원단을 파견했으며 당시 이 응원단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도 포함됐다.

하지만 북한은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 응원단을 보낼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한 북한 응원단의 모습. 사진=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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