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경쟁력이다]
GS건설의 안전교육을 대표하는 곳은 안전혁신학교다. 2006년 3월 업계 최초로 설립됐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별도의 시설을 마련해 안전교육을 하는 곳은 GS건설이 유일하다. 이곳에서는 공사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재해를 시뮬레이션해 철저하게 실습 위주로 교육한다. 모든 직원과 협력업체 관리감독 직원들까지 의무적으로 합숙 훈련을 받는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골든타임’(초기 구조 가능 시간) 내 완벽한 초동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Q-HSE(품질·보건·안전·환경) 시스템도 갖췄다.
안전교육의 성과도 괄목할 만하다. 2007년 이전 0.18%에 이르던 산업재해율이 최근 0.12%대로 급감했다. 2월 고용노동부 주재로 30개 건설업체 최고경영자(CEO)가 모인 ‘건설산업 안전보건리더 회의’에서 사망재해가 급감한 대표사례로 꼽혀 성공사례를 보고했다.
이 같은 바탕에는 안전에 대한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가 있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올해 조직의 핵심가치로 안전을 정하고 이를 반영한 ‘G-Spirit 실천선언문’을 모든 회의와 행사 전 제창하도록 하고 있다. 또 경영위원회에서 안전 현황을 우선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임 사장은 “건설현장의 중대사고를 예방하려면 최고경영자의 의지와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며 “GS건설에 ‘안전제일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