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 스포츠동아DB
손흥민 등 최정예 멤버로 자존심 회복 별러
2014년 한국축구는 브라질월드컵 8강과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는다. 인천아시안게임에는 올림픽처럼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출전한다.
한국축구는 최근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1986서울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로는 금맥이 끊겼다. 2002부산아시안게임 때는 개최국의 프리미엄을 안고도 준결승 이란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3-5로 패해 결국 동메달에 그쳤다. 당시 야구, 남자농구, 남녀배구가 일제히 우승한 것과 달리 축구는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중 유일하게 금메달 획득에 실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28년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축구는 최정예 멤버들로 인천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브라질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한 손흥민(23·레버쿠젠)을 비롯해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전반기 득점 1위 김승대(23·포항),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윤일록(22·FC서울) 등이 유력한 인천아시안게임축구대표 후보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