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의 역설 사진제공= SBS 정통 다큐멘터리 ‘SBS 스페셜’ 화면 촬영
비만의 역설
SBS 스페셜에서 소개된 ‘비만의 역설’이 관심을 끌고 있다.
SBS 정통 다큐멘터리 ‘SBS 스페셜’ 25일 방송에서는 ‘비만의 역설- 뚱뚱한 사람이 오래 산다’편이 방영됐다.
저체중, 정상, 비만, 고도비만을 나눠 체형별 평균 잔여수명을 조사한 결과, 정상체중보다 비만체형이 장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41.6년, 정상 39.9년, 고도비만 39.4년, 저체중 34.5년 순으로 장수했다.
이 결과는 ‘비만 패러독스(obesity paradox)’라고 불린다. ‘비만 패러독스’란 비만이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순기능을 한다는 것. 실제 ‘비만의 역설’ 제작진이 진행한 실험에서 마른 사람이 비만인 사람보다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만 연구가들은 비만인이 병에 잘 걸리는 이유로 ‘다이어트 부작용’을 꼽았다. 비만 자체에는 잘못이 없으며, 비만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비만의 역설’을 본 누리꾼들은 “비만의 역설, 처음 알았다” “비만의 역설, 신기하네” “비만의 역설, 스트레스 안 받는 게 중요하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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