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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토론회’ 농약급식 설전에 ‘농관원’ 해명 들어보니…

입력 | 2014-05-27 10:29:00


'서울시장 토론회-농약급식'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학교급식 식재료에서 농약이 검출됐다는 이른바 '농약 급식'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농관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에 납품되는 농산물에 대해 기준치 이상의 잔류농약이 검출된 사실을 파악하고도 이를 생산자에게만 알려 해당재료가 학교에 공급되도록 사실상 방치하였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농관원의 학교급식에 대한 안전성 조사는 학교급식법 제19조 및 같은법 시행규칙 제9조에 따라 교육부(교육청)에서 의뢰하는 경우 실시하고 있다”면서 “식재료에 대해 분석결과, 부적합 농가에 대해서는 교육청과 학교에 통보 조치했다. 또 부적합 농산물이 학교급식으로 사용되는 것을 차단하기위해 2014년도에는 7500건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서울특별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이하 서울시장 토론회)'에서는 '농약 급식'이 화두가 됐다.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는 이날 여의도 MBC스튜디오에서 서울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초청으로 열린 '서울시장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서울시장 토론회'에서 정몽준 후보와 박원순 후보는 '농약 급식'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정몽준 후보가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 식재료에서 잔류농약이 포함됐다"며 '농약 급식'을 지적하자, 박원순 후보는 "농약이 검출된 식재료는 절대 학생들에게 공급되지 않았다. 미리 발견해 전량 폐기했다"고 반박했다.

사진제공='서울시장 토론회'-농약급식 설전/SBS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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